月 100만명이 찾는 신한 마이카

입력 2022-02-21 17:18   수정 2022-02-22 01:05

신한금융그룹의 자동차금융 플랫폼 ‘신한 마이카’가 출시 1년4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0만 명과 누적 취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 신한 마이카 운영사인 신한카드를 비롯해 국내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와 대출 규제 등으로 전통 수익원이 쪼그라들면서 캐피털업계의 ‘텃밭’이었던 자동차금융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 10월 출시된 신한 마이카는 신한카드의 결제 플랫폼인 ‘신한플레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관련 각종 생활밀착형 편의 서비스를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가령 ‘내차고 아이 서비스’는 신한 마이카에 자신의 차량번호만 등록해 놓으면 차량 시세와 보험이력, 리콜 정보, 정기 검사일정 등을 알려준다.

신한 마이카를 통한 신차나 중고차 구매도 늘고 있다. 카드 결제(신용판매), 할부·리스금융, 오토론(대출) 등을 포함한 신한 마이카의 누적 취급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검증된 판매상만 매물을 올릴 수 있도록 해 중고차 허위매물 우려를 던 점도 인기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카드사들도 자동차금융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우리카드는 2019년 9곳뿐이던 오토금융 영업점을 작년 말 기준 20곳으로 늘렸다. 지난해 말엔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자동차금융 플랫폼 ‘우리원카’를 만들어 통합 한도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금융을 취급하지 않던 하나카드도 지난해 1월 시장에 뛰어들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 등 6개 카드사의 자동차할부금융 자산은 2020년 9월 8조6966억원에서 작년 9월 9조7948억원으로 12.6% 늘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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